막상 가보면 “이게 그 리조트 맞아?” 싶을 만큼 달라졌다. 경주 소노캄 리조트는 2024년 9월부터 13개월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9월 2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1700억 원을 쏟아부은 이번 리뉴얼, 실제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나씩 짚어본다.
1. 등급 자체가 달라졌다 – 3성급에서 5성급으로
2006년 ‘소노벨 경주’로 처음 문을 연 이 리조트는 오랫동안 가족형 관광 리조트로 사랑받았지만, 연식이 쌓이며 시설 노후화가 지적되어 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축적한 이익을 재투자하기로 결정하고, 3성급 수준의 리조트를 완전히 뜯어고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시켰다.
브랜드명도 ‘소노벨’에서 ‘소노캄(SONO CALM)’으로 바뀌었다. ‘소노캄’은 소노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로, 동일 그룹 내에서도 한 단계 높은 포지션을 의미한다. 같은 그룹 소속이지만 격이 달라진 셈이다.
💡 팁: 소노캄 경주는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9,182평 규모로 총 418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 유형은 패밀리 뷰프리, 패밀리 레이크,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등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다. 175평(577㎡)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2025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 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됐다. “국가 정상이 머문 리조트”라는 이미지가 덧입혀진 것 자체가 이 리조트의 격을 확실히 보여준다.
2. 객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 한국적 미학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리뉴얼 전후를 직접 비교한 방문객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하나 있다.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같다”는 것이다. 단순히 새 가구를 넣은 수준이 아니다.
소노캄 경주의 콘셉트는 ‘문화·휴식·사색’으로, 한국적 미학을 공간 전체에 녹여냈다. 툇마루를 연상시키는 거실 구조, 은은한 빛이 투과되는 전통 한지 창호, 자연 소재를 활용한 마감재 등이 대표적이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깊이감을 추구한 인테리어다.
| 객실 타입 | 특징 |
|---|---|
| 패밀리 레이크 | 보문호수 조망, 가족 단위 최적화 |
| 패밀리 뷰프리 | 개방감 강조, 합리적 가격대 |
| 스위트 레이크 | 호수뷰 + 고급 공간감 |
| 펫 프렌들리 | 반려견 동반 가능, 전용 용품 제공 |
| 프레지덴셜 스위트 | 국내 최대 규모, 정상급 의전 공간 |
직접 다녀온 후기를 보면 “리뉴얼 후 처음 갔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같고, 고급스러워졌다”는 반응이 많다. 반면 일부에서는 “고급스럽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어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 주의: 펫 프렌들리 객실은 15kg 이하 소형·중형견만 동반 가능하며, 5대 접종 및 광견병·종합백신 접종확인서(2년 이내 발급)가 필수다. 생후 5개월 미만 반려견은 입실이 불가하니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경주 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경주 렌터카 비용 절약 노하우 7가지도 참고해보면 좋다. 리조트와 경주 곳곳의 유적지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3. 부대시설의 수준과 구성이 달라졌다 – 온천수 스파와 프리미엄 식음 공간
리모델링 전 소노벨 경주는 워터파크 중심의 가족형 리조트였다. 리뉴얼 후 소노캄 경주는 ‘쉬러 오는 곳’이라는 정체성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부대시설 구성을 바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웰니스 풀&스파(Wellness Pool & Spa)다.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활용한 인피니티풀이 핵심 시설로, 실내에는 유아풀, 레인풀, 사우나, 스팀룸, 온탕 등이 마련됐다. 실외에는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와 야외풀이 함께 운영된다.
방문객 후기를 보면 수영장은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사우나 시설에 대해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 차이이므로 방문 전 시설 구성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게 좋다.
✅ 안내: 웰니스 풀&스파는 별도 입장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객실 예약만으로는 무료 이용이 되지 않으니 사전에 확인하자. 시설 정기 휴장 일정은 소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식음(F&B) 공간도 달라졌다. 12층에 있던 175평짜리 레스토랑은 PRS 공간으로 개조됐고, 별도의 레스토랑과 뷔페, 1층 북카페·스타벅스 등이 운영 중이다. 분위기 면에서 단순한 관광지 식당보다 훨씬 세련된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자주 묻는 질문
소노캄 경주는 언제 리뉴얼 오픈했나요?
2024년 9월 1일부터 13개월간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5년 9월 26일에 소노캄 경주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오픈했습니다. 기존 소노벨 경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소노캄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소노캄 경주 리모델링에 얼마가 투입됐나요?
총 17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리뉴얼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축적한 수익을 재투자해 3성급 수준의 리조트를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소노캄 경주 수영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웰니스 풀&스파는 객실 예약과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유아풀, 레인풀, 사우나, 스팀룸, 온탕이 있으며 실외에는 인피니티풀과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요금은 소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펫 프렌들리’로 표기된 객실을 예약해야 하며, 15kg 이하 소형·중형견만 동반이 됩니다. 5대 접종과 2년 이내 광견병·종합백신 접종확인서가 필수이며, 생후 5개월 미만 반려견은 입실이 불가합니다. 반려견 1마리당 추가요금 3만 원이 부과됩니다.
소노캄 경주는 보문호수를 볼 수 있나요?
모든 객실이 호수뷰인 것은 아닙니다. 객실은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레이크뷰 타입과, 개방감을 강조한 뷰프리 타입으로 나뉩니다. 보문호수 전망을 원한다면 예약 시 레이크 타입을 선택해야 하며, 그만큼 요금이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소노캄 경주의 리모델링은 단순한 인테리어 교체가 아니다. 브랜드 등급 자체가 올라갔고, 객실 콘셉트가 바뀌었으며, 부대시설의 성격도 달라졌다. 1700억 원을 투입한 만큼 공간 수준은 확실히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다만 고급화된 만큼 가격도 올라갔고, 수영장은 별도 요금이 필요하다는 점은 방문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경주에서 제대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리뉴얼 후 소노캄 경주가 충분히 답이 될 수 있다. 보문호수를 창밖으로 바라보며 한지 창호 너머로 스며드는 빛을 즐기는 경험, 그 한 가지만으로도 방문의 이유는 충분하다.
출처 및 참고자료
- EBN뉴스센터 – 소노캄 경주, 5성급 리조트로 재탄생 (2025.09.29)
- 딜사이트 – 1700억 투자 소노캄 경주,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 (2025.09.22)
-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 소노캄 경주
함께 보면 좋은 글
경주 벚꽃 개화시기 렌터카 비용 7가지 절약 노하우